저에게는 병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출근하기 싫어 병입니다.
이 병의 치명적인 증세는
'나도 몰라, 일단 결제해'입니다.
(그래도 눈치껏 적당한 가격대로 지릅니다)
이번 '아 몰라, 결제템'은
뉴에피소드 프리셋 시즌 1입니다.
필터 프리셋이란?
전문가의 노하우가 담긴 보정값을
필터로 만들어 라이트룸 어플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원래 갤럭시 기본 어플에서 제공하는
기본 필터를 사용하며 만족했는데
어느 순간 인스타 광고에 홀라당 넘어가버려
라이트룸 필터셋을 사버렸습니다.
일단 결제부터 하고,
사용하면서 찾아낸 장점입니다
1. 저렴한 가격
광고로 떠서 몇 번 찾아본 모 연예인이 쓴
노란 네모 음식 프리셋 등 타 프리셋은
보통 가격대가 15만원대 정도입니다
뉴에피소드는 아직 신규업체라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였습니다
업계 최고 가성비라고 하니
일단 먼저 믿고 저질렀습니다
2. 다양한 프리셋 구성
필터 프리셋 구성은
기본 프리셋 10개 + 후기 증정 5개로
총 15개입니다
아이폰에서 아날로그 파리 필터 사던
그 가격대를 생각하면 비싸다 싶다가
변해버린 물가를 생각하면,
괜찮은 것 같기도 합니다
(아날로그 파리 개당 약 1,200원 시절)
4. 사용 후 사진 비교 – 전후 차이 확실
음식, 여행 사진 찍고 편집하는 걸 좋아하는데
일단 편집 시간을 단축도 되고,
한눈에 봐도
프리셋 적용 버전에 마음에 들었습니다.
프리셋 적용 전후의 차이가 확실합니다
뾰로롱!
⁺. ⊹˚₊ ₊·(੭ · ˕ · )੭‧*
(EP 04. 웨이팅맛집 ★★★★★)
확실히 음식 부분에는 마음에 드는
색감이 나와서 만족스럽습니다
기존 사진과 비교했을 때,
색감도 명확해지고, 명암 대비도 조절되어
사진이 드라마틱 해졌습니다
사이트에 나와 있는 사진은 아무래도
전문가가 찍은 사진 느낌이라
제가 정성 들여 찍은 척하고 있지만
사실은 막 찍은 사진들로 보정해봤습니다.
사실 후기 증정 구성이
일상에는 쓸모 있어 보여서 제일 탐났습니다
이름부터 쓸모 있어 보이지 않나요?
흐려도 괜찮라 라던가,
역광, 밝아도 괜찮아라서 좋았어요!
망해서 쳐다보지 않았던 사진을
손쉽게 살릴 수 있었습니다
원본 / 역광도 괜찮아 / 바다도 괜찮아
클릭 한번에 꽤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나옵니다
* 총평
저는 기존에 갤러리 어플에서 바로 편집하던 터라,
갤러리에서 사진 고르기 -> 공유 -> 라이트룸 어플
라이트룸으로 사진을 가져가는 편집해야 되는
번거로움이 아직 제일 큰 불편한데
기존에 다른 어플에서 편집하시던 분께는
크게 불편함이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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